[STN스포츠(잠실)=이보미 기자]
두산 베어스가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두산은 3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전날에도 0-4로 패했던 두산이다. ‘최하위’ 롯데에 2연패를 당했다.
선발투수 이용찬은 6이닝 1실점으로 버텼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날 양 팀의 안타 수는 비슷했다. 두산과 롯데는 각각 8, 9개를 기록했다. 득점 기회를 잡은 롯데가 웃었다. 두산은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내지 못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전날과 경기 양상이 비슷했다.
4회말 0-1에서 두산은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를 했다. 김재호가 삼진을 당했지만 김재환은 폭투로 3루까지 밟았다. 오재일도 볼넷으로 1루를 밟았고,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장승현 파울플라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7회말에도 기회는 있었다. 정수빈이 볼넷 이후 페르난데스 1루타에 힘입어 2루까지 밟았다. 상대 폭투도 나왔다. 정수빈은 3루로 진루했다. 최주환 삼진으로 7회가 종료됐다.
반면 롯데는 이대호, 윌슨, 나종덕 등이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타격 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두산이다. 안방에서 뼈아픈 연패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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