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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환 5승+손아섭 맹타’ 롯데, 2위 두산 누르고 2연패 탈출[S코어북]

‘장시환 5승+손아섭 맹타’ 롯데, 2위 두산 누르고 2연패 탈출[S코어북]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6.2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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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잠실)=이보미 기자]

'꼴찌' 롯데 자이언츠가 '2위'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2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4-0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롯데 선발 투수 장시환은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챙겼다. 이어서 마운드에 오른 박시영, 고효준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경기 초반부터 타선도 매서웠다. 1번타자 민병헌이 상대 후랭코프의 초구를 2루타로 연결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손아섭은 4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고, 민병헌과 전준우도 타점을 만들어내며 힘을 보탰다. 

두산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루 주자는 계속해서 3루에 머물렀다. 8회말에도 2사 2, 3루 기회를 얻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롯데전 승리로 3연승에 도전한 두산이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1회부터 롯데가 맹타를 휘둘렀다. 1번타자 민병헌이 상대 후랭코프의 초구를 2루타로 연결했다. 민병헌은 손아섭 플라이로 3루까지 밟았다. 이어 전준우도 상대 후랭코프의 공에 맞고 출루를 했다. 이대호가 타석에 오른 상황에서 도루까지 성공했다. 1사 2, 3루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대호 땅볼, 윌슨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

두산도 1회말 2사 1, 2루를 만들었다. 두산 김재환이 타석에 오른 상황에서 롯데 강로한이 호수비를 선보였지만 2루가 아닌 1루로 송구를 했다. 두산이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지만 오재일 땅볼 아웃으로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초 롯데가 2사 이후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나종덕 2루타, 신본기 볼넷으로 출루를 했다. 민병헌이 적시타를 터뜨렸다. 나종덕이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 1-0이 됐다. 2사 1, 3루에서 손아섭도 안타를 쳤다. 신본기가 1점을 더했다. 두산은 정진호의 호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았다. 

4회초 두산의 수비가 흔들렸다. 이 틈을 타 신본기가 1루를 밟았고, 상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손아섭 적시타가 터졌다. 신본기가 홈을 밟고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후랭코프를 불러들이고 박치국을 마운드에 올렸다. 전준우가 타석에 오른 상황에서 손아섭 도루 성공, 전준우 안타에 힘입어 홈까지 밟았다. 롯데가 4-0으로 도망갔다. 전준우의 도루 실패로 공격이 종료됐다. 

두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오재일이 1루타 이후 상대 폭투로 2루를 밟았다. 김재호 안타에 힘입어 3루까지 나아갔다. 1사 1, 3루가 됐다. 허경민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장시환은 상대 박세혁을 삼진으로 내보냈고, 정진호를 만나 8구를 던진 끝에 공격을 막아냈다. 위기를 극복한 장시환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롯데에 행운도 따랐다. 나종덕의 송구가 빛났다. 5회말 두산 정수빈이 안타를 쳤다. 강로한의 송구가 1루수 뒤로 빠졌다. 포수 나종덕이 빠르게 2루로 공을 던졌고, 정수빈이 아웃됐다. 이에 질세라 두산은 바로 페르난데스 2루타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페르난데스는 3루까지 밟았지만 득점은 없었다. 

두산은 6회초 투수 권혁을 투입했다. 상대 강로한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다시 최원준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나종덕 번트 실패, 강로한 견제사로 2사가 됐다. 신본기도 삼진을 당했다. 

이내 롯데 투수 박시영이 상대 오재일, 김재호, 허경민을 내보내며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6회말 또 견제사가 나왔다. 손아섭의 견제사로 6회가 마무리됐다. 

7회 롯데 투수 박시영이 주춤했다. 1사 1, 2루에서 고효준이 투입됐다. 고효준은 2사 2, 3루에서 최주환을 삼진으로 막고 포효했다. 

두산에도 기회는 있었다. 8회말 상대 투수 손승락을 만나 2사 2, 3루가 됐다. 바로 롯데는 손승락 대신 박진형을 기용했다. 박진형이 박세형 공격을 막아내면서 9회에 돌입했다. 두산은 9회말에도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패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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