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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人] ‘보좌관’ 속 신민아의 재발견...넓어진 연기, ‘인생캐릭터’ 될까

[st&人] ‘보좌관’ 속 신민아의 재발견...넓어진 연기, ‘인생캐릭터’ 될까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6.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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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보좌관’속 신민아의 변신이 호평을 받고 있다.

신민아는 JTBC ‘보좌관’에서 비례대표 초선의원 ‘강선영’역을 맡아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는 의원의 모습부터 장태준(이정재)과의 어른 로맨스까지 선보이며 매회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발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 방송된 ‘보좌관’에서 신민아의 존재감은 더욱 강렬하게 드러났다. 송희섭 의원(깁갑수)의 장관 내정 대가가 본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선영은 분노했고, 태준을 찾아가 사실을 따져 물었다. 이에 태준은 선영에게 조금만 기다리자고 설득하지만 선영은 “기다린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태준씨는 끼어들지 말아라. 이건 내 싸움이다.”라고 차갑게 돌아서며 둘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후 선영은 송희섭 의원에게 반격하기 위해 여성혐오 발언을 문제 삼아 당 윤리의원회에 그를 제소했지만, 태준에 의해 당대변인 자리에서도 해임되고 계획이 무산되는 허탈감을 또 한 번 맛봤다. 배신감에 휩싸인 선영에게 태준은 자신을 끝까지 믿으라고 말하지만, “믿었다. 지금까지는”이라며 단호하면서도 싸늘한 태도로 맞서는 선영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반반한 얼굴보고 당 대변인에 앉혀줬으면 됐지. 왜 함부로 나대”라며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조갑영 의원(김홍파)을 향해서는 “제 반반한 얼굴 덕에 지금까지 오신 게 누구신데요. 원내 대표 제안 받으신 거 제가 아직 축하는 못 드리겠네요”라고 말하며 자신보다 강한 ‘권력’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고 차분한 모습을 유지했다.

이처럼 신민아는 차분한 말투와 단호하면서도 싸늘한 눈빛, 그리고 섬세한 감정연기 등으로 강선영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그 동안 시청자들이 알고 있는 러블리한 이미지 대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신민아는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임을 입증하는 동시에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사진=AM엔터테인먼트 제공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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