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KIA 타이거즈가 9회말에만 6실점을 기록했다. 13-0에서 13-6으로 경기를 마쳤다.
KIA는 2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전에서 13-6 승리를 신고했다.
선발로 나선 2000년생 투수 김기훈은 6⅔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창진, 김선빈, 김주찬도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창진은 첫 스리런, 첫 4타점 경기를 펼쳤다.
이에 경기 후 박흥식 감독대행도 “김기훈의 첫 승을 축하한다. 초반에 불안했는데 어깨에 힘을 빼면서 좋은 피칭을 했다. 타자들은 타석에서 끈질긴 승부로 다득점에 성공했다.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칭찬했다.
다만 9회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KIA는 8회에 이어 양승철을 마운드에 올렸다. 9회말에만 6실점을 기록했다. 수비도 흔들렸다.
박 대행도 “9회말 실점은 다음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좀 더 집중을 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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