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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머슬스타] 김태린 선수 “미스코리아로 못다 이룬 꿈, 피트니스로 꽃피우는中”

[st&머슬스타] 김태린 선수 “미스코리아로 못다 이룬 꿈, 피트니스로 꽃피우는中”

  • 기자명 손현석 기자
  • 입력 2019.06.26 12:28
  • 수정 2019.06.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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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손현석 기자]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격언이 있다. 그저 옛말로 치부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각종 피스티스 대회가 성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 배출되고 있는 정상급 피트니스 선수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이렇듯 ‘머슬스타’들이 유명세를 얻고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지만 정작 이들의 ‘몸’이 아닌 ‘목소리’를 들어볼 기회나 자리는 거의 전무하다. 이에 케이블·IPTV 스포츠전문채널 겸 스포츠·연예 종합 매체 ‘stn스포츠’에선 피트니스 한류를 이끌 머슬 스타들을 차례로 만나 화려한 경력, 숨겨진 끼, 운동비법,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번에 만난 스타는 무용과 출신에서 미스코리아 출전, 그리고 피트니스 선수로 진화(?)해온 김태린 선수다. 지난 4월 열린 ‘2019 슈퍼핏 클래식’ 피트니스 모델 1위를 차지하는 등 ‘핫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그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24/7필라테스 X 핏스쿼드’ 2호점에서 최근 만났다. 다음은 김태린 선수와의 일문일답.

Q: 과거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던 이력이 있다. 미스코리아 대회에 어떻게 나갔는지 궁금하다.

용인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이 전공이었고, 한국의 미(美)를 부각시키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지난 2009년 미스코리아 울산대회에서 울산 한국일보상과 오리온시티상을 수상했는데, 본선에는 나가지 못했다.

지금 피트니스 대회에 선수로 출전하면서 그때의 아쉬웠던 마음을 채워나가고 있다. 2018 머슬매니아 스포츠 모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나름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며 성장 중이라고 믿는다.

Q: 피트니스 선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13년도 머슬마니아 대회에 학교 선배인 김소현 선수가 출전한 걸 지켜봤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었고, 나도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접했고, 계속하다 보니 지금은 웨이트 트레이너로 전향하게 됐다.

Q: 대회 준비하는 건 누구나 다 힘든 과정일 듯싶다. 어떤 부분에 본인에게 힘들었나?

어릴 때부터 무용을 해와서 체력은 좋은 편이다. 중량을 올리는 등 체력적인 면은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근데 먹는 걸 좋아해서 식단조절이 너무 힘들었다.(웃음)

Q: 피트니스 선수들 중에서 본인이 가장 뛰어난 부분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큰 신장과 넓은 어깨. 그리고 어깨에 비해서 허리가 가는 편이어서 그 또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골반이나 힙이 좀 약해서 운동할 때 그 부위를 강화하는데 포커스를 많이 맞추고 있다.

Q: 운동 외 다른 취미가 있는가? 또 용인대 무용과 출신인데, 지금도 무용도 하는지 궁금하다.

힙이 좋아지려면 고관절이 유연해야 한다. 그걸 보완하기 위해 필라테스를 시작했는데, 그걸 취미로 여기고 웨이트 트레이닝과 병행해서 하고 있다. 무용 같은 경우엔 졸업 후에는 거의 못했다.

Q: 최근 경기도 하남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PT센터를 열었다고 들었다. 감회가 어떤지, 또 어떻게 운영할지 얘기해달라.

개인적으로 필라테스랑 웨이트 트레이닝을 같이 하면 좋더라. 사실 PT숍만 해서 오픈할 수도 있었는데, 필라테스랑 같이 하고 싶어서 ‘24/7 필라테스’와 협업해서 운영하게 됐다. 이곳 하남 지역에서 피트니스 선수 양성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직 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가 어떤 건지 궁금하다. 또한 그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지난 5월에 첫 해외 대회에 출전했다. 재팬 클래식(JAPAN CLASSIC)이란 일본에 있는 대회를 나가게 됐는데 같이 가줄 스태프가 없어서 친구랑 둘이서만 갔다. 일본은 전압이 다르지 않나. 변환 어댑터를 가져가긴 했지만 갑자기 고데기가 안 돼서 애를 먹었다. 하마터면 머리도 못 만지고 무대에 올라갈 뻔했다.(웃음) 아, 그리고 그 대회에선 3등을 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 그리고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도 해달라.

우선은 IFBB(국제보디빌딩연맹) 비키니 프로카드를 획득하고 싶다. 그렇게 되면 프로 선수로 계속 승점을 쌓아 올림피아라는 대회에 나갈 수가 있는데, 그게 목표다. 다른 분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여러모로 웨이트 트레이닝이 좋다. 운동을 통해 외적인 모습뿐 아니라 자존감도 올리고, 라이프스타일도 건강하게 바꾸길 추천한다.

 

사진=화보 촬영(오마주 스튜디오), 장소 제공(24/7필라테스 X 핏스쿼드 미사역 2호점)

spinoff@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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