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승리가 성매매 등 7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 등 혐의로 승리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승리의 혐의는 총 7개다.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변호사비 업무상 횡령, 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다.
경찰은 승리가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대만, 일본, 홍콩인 등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하고 또한 본인이 직접 성매매를 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이 조사한 승리의 횡령 액수는 총 11억 원여원이다.
승리는 정준영, 최종훈 등과 함께 있던 메신저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와 이들에게 휴대전화를 바꿀 것을 지시한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받는다.
지난달 경찰은 승리에 대해 성매매 알선, 횡령 등의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혐의에 대해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한차례 입영연기를 했던 승리는 두 번째 입영연기 만료일이었던 25일가지 입영 연기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조만간 군에 입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