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B.A.P의 멤버 힘찬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4월 B.A.P 힘찬을 강제추행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힘찬의 재판은 다음 달 12일 시작된다.
힘찬은 지난해 7월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힘찬과 지인 등 남성 3명과 여성3명이 펜션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고 추행을 당한 A씨가 112에 신고해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조사에서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A씨는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참고인 진술 등을 참고한 결과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힘찬을 불구속기소했다.
2012년 데뷔한 B.A.P는 '노 머시'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리더 방용국과 젤로가 탈퇴하며 4인조로 명맥을 이어갔지만 나머지 멤버들의 전속계약도 올해 2월 만료되면서 사실상 해체 상태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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