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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신영숙X이지훈X손준호, 소름돋는 뮤지컬 라이브(종합)

'최파타' 신영숙X이지훈X손준호, 소름돋는 뮤지컬 라이브(종합)

  • 기자명 김주윤 기자
  • 입력 2019.06.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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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김주윤 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 주역 신영숙, 이지훈, 손준호가 방송으로 팬과 만났다.

25일 방송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뮤지컬 '엑스칼리버' 주역 신영숙, 이지훈, 손준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방송 시작 손영숙은 "제가 뮤지컬을 시작할 때 아주 아름다운 배우가 계셨다고 들었는데 이름이 오나라였다"라고 오나라와 웃으며 소개했다. 몇 년도 이야기냐는 말에 오나라는 "그걸 밝히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지훈은 "이천년대라고 하자"라고 해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맡은 역을 소개했다. 악역 모르가나를 맡은 손영숙은 "이 여자가 악역으로 변할 때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다. 아더 왕의 친누나인데 자신이 누려야 할 모든 것을 아더 왕에게 빼앗긴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랜슬럿을 맡은 이지훈은 "아더 왕의 오른팔이자 기사다. 하지만 아더 왕의 부인을 짝사랑하는 비련의 주인공이다"라고 설명했다. 마법사 멀린 역을 맡은 손준호는 "아더 왕의 참모다. 어렸을 때는 보호하고 성장 후에는 옳은 길로 갈 수 있게 조언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각자 운명을 느낀 순간을 묻는 말에 신영숙은 "99년도에 '명성황후'를 하면서 뮤지컬이 내 운명이라고 느꼈다"라고 대답했다. 이지훈은 웃으며 손준호를 만난 일을 꼽았고 손준호 또한 "우리 둘이 만난 건 운명 같다. 내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라고 동의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훈은 '엑스칼리버'의 넘버 중 하나인 '없는 사랑'을 라이브로 선보였고 신영숙 또한 '아비의 죄'를 라이브로 불러 많은 청취자는 소름 돋는다는 감탄을 쏟아냈다.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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