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내 동성 간 성희롱 사건이 벌어졌다.
2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남자 선수 A가 지난 17일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암벽등반 훈련 중 남자 선수 B의 바지를 내렸다. A 선수는 장난이라고 여겼지만 B 선수는 여자 선수들 앞에서 수치심을 느끼고 감독에게 알렸다. 감독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고를 했다.
두 선수 모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다.
결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 16명 전원에 1개월 퇴촌 명령이 내려졌다. 25일 전원 퇴촌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쇼트트랙 남자 선수 김건우가 여자 숙소 무단 출입으로 김예진과 함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동성 간 성희롱으로 대표팀 전원이 선수촌에서 나가게 됐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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