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의 아들을 품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레예스의 아들 로페스의 SNS를 인용해 레알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로페스는 본인의 SNS에 레알과 계약하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레알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나는 지지해주고 믿어준 사람들, 특히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겸손한 마음으로 즐기고 배우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레예스는 지난 1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개인적인 인연을 통해 아들 로페스를 18세까지 돌보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계약을 통해 레예스의 아들을 품어 약속을 이행했다.
한편, 레예스는 지난 2006년 아스널에서 레알로 임대 이적해 2007년까지 1년 동안 몸 담은 적이 있다.
사진=뉴시스/AP, 로페스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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