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김주윤 기자]
개그맨 박영진이 코믹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24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개그맨 박영진이 스페셜 DJ로 함께했다.
이날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는 '월남쌈' 코너에서 박영진은 특유의 코믹한 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한 청취자가 온 몸을 불사르는 박영진의 연기에 출연료를 더 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김태균은 "그건 방송국 놈들이 알아서 할 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영진은 손이 예쁘다는 말에 "제가 섬섬옥수다"라고 자랑했다. 손재주가 있냐는 말에 "전혀 없다. 저는 고생 했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문세윤은 손가락을 보여달라는 말에 "저는 숟가락만 들었다. 이 덩치에 손이 예쁘면 그것도 우습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내가 꿈꾸던 결혼'이라는 주제로 청취자들이 보낸 문자도 소개했다. 김태균은 문세윤에게 "세윤 씨도 꿈꾸던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문세윤은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연하다"라고 재빨리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장 청쥐자 중 한 명은 결혼 당시 못한 프러포즈를 해 감동을 안겼다. 반 무릎을 꿇은 남편은 "아이 셋 낳고 산지 11년 됐다. 아무것도 없는 나에게 시집와서 애들 잘 키워줘서 고맙고 앞으로 더 충실한 가장이 되겠다. 당신은 다음 생에 날 만나고 싶지 않겠지만 난 당신을 만나고 싶다"라고 해 청취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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