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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이동국 행운의 득점포-타가트 동점골’ 전북-수원, 공방전 끝 1-1 무승부

[S코어북] ‘이동국 행운의 득점포-타가트 동점골’ 전북-수원, 공방전 끝 1-1 무승부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6.23 20:54
  • 수정 2019.06.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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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전북과 수원은 2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전북은 다득점으로 선두를 탈환하기는 했지만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수원은 3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 선발 라인업

전북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동국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티아고, 한승규, 정혁, 이비니가 뒤를 받쳤다. 최영준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이주용, 김민혁, 최철순, 명준재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3-4-3 전술을 꺼내들었다. 한의권, 타가트, 유주안이 공격진에 배치됐고 홍철, 사리치, 신세계, 박형진이 2선에 위치했다. 고명석, 양상민, 구자룡이 수비를 이뤘고 노동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 전반전-‘이동국 안면골’ 전북, 행운의 득점으로 리드

경기는 이른 시간 예상치 못하게 균형이 깨졌다. 전반 2분 노동건이 볼을 걷어냈고 이것이 이동국의 얼굴을 맞은 후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의도치 않게 리드를 잡은 전북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공세를 퍼부으며 내친김에 추가골을 노렸다. 수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측면 공격을 중심에 놓고 계속해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견고한 수비벽에 막히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전북은 볼 소유에 주력하면서 점유율 장악에 나선 후 틈틈이 기회를 노렸다. 일격을 당한 수원은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문전까지 쉽게 볼이 연결되지 못했고 허리 라인에서 볼이 머물렀다.

골을 위한 양 팀의 분주한 움직임은 계속됐다. 하지만 공방전만 이어질 뿐 임팩트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이동국의 행운의 골에 힘입은 전북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 후반전-‘타가트 동점골’ 적지서 패배면한 수원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민혁, 티아고를 빼고 홍정호, 로페즈를 투입해 공수 변화를 가져갔다. 수원 역시 한의권 대신 바그닝요를 선택하면서 반전을 꾀했다. 후반전 공격의 포문은 수원이 먼저 열었다. 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바그닝요의 결정적인 패스를 타가트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송범근의 선방으로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로페즈를 투입하면 전북은 속도가 붙었다.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를 장착했고 계속해서 수원의 수비 라인을 무너트렸다.

전북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로페즈가 연결한 패스를 이비니가 다시 내줬고 이것을 한승규가 최종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10분에는 로페즈가 슛을 가져가면서 추가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27분 수원이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바그닝요가 내준 패스를 타가트가 잡았고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득점 이후 수원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바그닝요를 중심으로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렸다.

골을 내준 전북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0분 한승규를 빼고 김신욱을 투입했다. 득점을 노리겠다는 의지였다. 이후 계속해서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결국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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