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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통한의 실책' 류현진, 11G 연속 QS에도 10승 좌절

[S크립트] '통한의 실책' 류현진, 11G 연속 QS에도 10승 좌절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6.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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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LA 다저스 류현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이 또다시 수비 실책으로 10승 도전에서 좌절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맞대결에서 6이닝 동안 투구수 107개,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또다시 수비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선취점을 먼저 내준 류현진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블랙몬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데스몬드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데스몬드의 타구를 중견수 버두고가 정확하게 2루로 송구했지만, 먼시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해 주자를 살려줬다. 이후 데이빗 달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아레나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0-1로 끌려갔다.

2회초에는 아이아네타를 삼진 처리한 후 맥마혼을 우익수 뜬공, 로저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감했다. 그러나 1-1로 맞선 3회 또다시 실책으로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램버트에게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블랙몬을 1루수 땅볼로 병살타로 처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1루수 작 피더슨의 송구를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가 놓쳤고, 모든 주자가 살았다. 이후 데스몬드에게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내줬다.

계속되는 달을 삼진 처리한 후 아레나도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에서 머피를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피더슨이 테일러의 송구를 놓쳐 또다시 한 점을 내줘 1-3으로 끌려갔다. 실책으로 내준 비자책점이었지만, 기분 나쁜 실점이었다.

3회말 저스틴 터너가 한 점을 뽑아내 2-3으로 뒤진 4회초 류현진은 맥마혼을 우익수 뜬공, 로저스를 2루 땅볼로 처리한 후 램버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블랙몬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마쳤다.

5회초 류현진은 선두타자 데스몬드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달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던 데스몬드를 잡아낸 후 달까지 삼진 처리해 아웃 카운트 두 개를 늘린 후 아레나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5회말 버두고의 동점 솔로홈런으로 3-3으로 맞선 6회초 머피를 투수 땅볼, 아이아네타를 삼진, 맥마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6이닝 동안 투구수 107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3-3으로 맞선 7회초 마운드를 이미 가르시아에게 넘기고 이날 임무를 끝마쳤다.

사진=뉴시스/AP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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