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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투? 상대 약점 집요하게 파고들어"…'4승' 장시환이 밝힌 비결

"최근 호투? 상대 약점 집요하게 파고들어"…'4승' 장시환이 밝힌 비결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6.22 20:40
  • 수정 2019.06.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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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장시환
롯데 장시환

[STN스포츠(사직)=박승환 기자]

"호투? 템포 빨라졌고, 상대 약점 집요하게 파고든다"

장시환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7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92개,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강한 키움 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장시환은 투심(44구)-슬라이더(16구)-커브(16구)-체인지업(26구)-직구(1구)를 섞어 던지며 6이닝 동안 3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는 등 호투를 펼쳤다. 5개의 삼진도 각각의 구종에서 하나씩을 뽑아냈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장시환은 1회초 무사 1, 2루와 6회초 1사 1, 2루의 두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후속타자를 잠재우며 실점을 불허했고, 이날 경기를 포함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경기후 장시환은 "시즌 초에는 주자가 나가면 점수를 주지 않기 위해 삼진을 잡으려는 피칭을 했었다. 그러다 보니 피해 가는 피칭이 나왔었는데 이제는 빠른 템포로 승부해서 맞춰 잡는 투구를 한 것이 퀄리티스타트도 하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팀은 내가 나오면 직구를 노리고 나오기 때문에 최근에 변화구를 늘렸고, 상대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든다"며 "팀에서 전력분석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매 이닝 별, 타자 별로 투구 패턴을 바꿔가며 다양하게 던지고 있다"며 최근 호투가 이어지는 배경을 설명했다.

젊은 포수들에 대한 믿음도 강했다. 장시환은 "종덕이, 중열이, 준태까지 투수와 포수는 한 몸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투수들이 믿지 않는다면 누가 그들을 믿겠나. 잘한다고 격려해줘야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며 "폭투가 1위인 이유는 포수가 아닌 우리 투수들의 문제"라며 어린 후배 포수들을 감쌌다.

끝으로 장시환은 "중간 투수 때는 최고 구속이 중요했지만, 선발은 평균 구속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며 "계투보다 선발이 조금 더 힘들긴 하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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