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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7월 女배구대표팀에 미리 전한 말 “자부심 가져라”

‘중요한’ 7월 女배구대표팀에 미리 전한 말 “자부심 가져라”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6.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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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 변화가 있다. 라바리니 감독은 새 멤버들에게 “자부심을 가져라”고 미리 말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1일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 강화훈련 엔트리 16인 명단을 발표했다.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과 이소영(GS칼텍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과 더불어 라이트 하혜진(도로공사)이 새롭게 합류했다. 세터 이나연(IBK기업은행), 리베로 김해란도 포함됐다.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20일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폴란드전이 끝난 뒤 새로 합류할 멤버들을 향해 “강한 동기를 갖고 기쁜 마음으로 들어왔으면 한다. 이전과는 감독 스타일도 다를 것이다.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하려는 의지와 함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자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30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된다. 8월 2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이 펼쳐진다. 한국은 러시아, 멕시코, 캐나다와 격돌한다. 대비할 시간이 많지는 않다. 

라바리니 감독은 공격을 강조했다. 계속해서 공격적인 배구를 주문한 바 있다. 그는 “모든 공격수가 공격에 가담할 수 있고, 또 빨라질 수 있도록 첫 번째 터치를 향상시킬 것이다. 세터와 공격수와의 호흡도 가다듬을 부분이다”면서 “아무리 수비를 잘 한다해도 공격을 성공시켜야 1점을 얻는다. 공격에 초점에 맞춰서 준비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8월 도쿄행 확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몇 %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7월에 얼마나 향상하는가에 따라 다르다. 러시아도 이번 VNL에서 1군 선수들이 없는 상황에서 뛰었다. 가능성을 판단하기 어렵다. 우리가 얼마나 훈련을 통해 만들어가는가가 중요하다”며 힘줘 말했다. 

‘캡틴’ 김연경도 새 얼굴들이 라바리니호의 시스템에 하루빨리 녹아들길 바란다. 김연경은 “지금 시스템을 좀 더 빨리 이해하고 팀에 융화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감독님은 직접 본 선수들에게 더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했다. 새로 온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팀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린 VNL 3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특히 라바리니 감독은 “선수들이 플레이를 이해하는 것 같아서 더 기쁘다”고도 했다. 그가 격렬한 세리머니를 선보인 이유다. 

7월 본격적으로 담금질에 돌입하는 라바리니호. 중요한 대륙간예선전을 앞두고 팀 완성도를 끌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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