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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로’ 이시영 “출연 이유? 설렘의 기억과 ‘직관’ 때문”

‘만수로’ 이시영 “출연 이유? 설렘의 기억과 ‘직관’ 때문”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6.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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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신도림)=박재호 기자]

이시영이 ‘으라차차 만수로’에 출연 결심을 한 이유를 밝혔다.

KBS2 예능 ‘으라차차 만수로’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이날 김수로, 이시영, 박문성, 뉴이스트 백호, 양혁 PD가 참석했다.

KBS2 '으라차차 만수로'는 소문난 축구광인 김수로가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로버스 구단주가 돼 좌충우돌 자신의 꿈을 펼치는 스토리다. 이와 함께 보드진으로 합류한 이시영, 카이, 럭키, 박문성, 백호의 특별한 사연이 펼쳐진다.

이날 이시영은 김수로의 섭외에 응한 이유에 대해 “프로그램이 이런 예능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때인 2005년 AC밀란과 리버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우연히 생방송으로 보게 되고 리버풀의 팬이 됐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 설렘을 잊고 살다가 수로 오빠가 출연 제안을 했고 20대 때의 설렘이 생각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무리 ‘축덕’이어도 해외 경기 직관을 하기는 힘든데 직관을 할 수 있다는 사심도 있었다.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로도 이시영을 섭외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연락처에 여배우 연락처가 거의 없다. 여배우와 사석에서 만나는 걸 잘 못한다. 근데 이시영과 나는 같은 권투 체육관 출신이어서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같은 재활 병원 출신이다. 체육관 하나 맞는 것도 힘든데 병원까지 맞는 건 정말 신기한거다”라고 웃음을 안겼다. 이어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였기 때문에 가장 1순위로 섭외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신도림)=박재호 기자, KBS2 '으라차차 만수로'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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