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호주 ‘20 to One’ 측, BTS '비하 발언' 사과→ “진심 없다” 비난ing (종합)

호주 ‘20 to One’ 측, BTS '비하 발언' 사과→ “진심 없다” 비난ing (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6.21 09:3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호주의 한 뉴스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을 두고 비하발언을 해 파문이 커진 가운데 이들이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진심 없는 이들의 사과에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9일(한국시간) 방송된 호주 공영방송사 Channel9의 뉴스 프로그램 ‘20 to One’ 진행자들은 방탄소년단에 대한 뉴스를 전하면서 비하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들은 “한국에서 뭔가 터졌다는 뉴스를 듣고 폭탄인줄 알았는데 방탄소년단이었다. 하지만 이 그룹을 보니 폭탄 터진 것보다 그렇게 좋지는 않다”, “김정은이 남자 보이그룹을 좋아하면 이제 한국의 전쟁 문제는 없어질 수 있겠다”라며 비하했다.

또 “미국에서도 차트 1등한 노래가 있던데 영어를 할 수 있는 멤버가 딱 한 명뿐이 없는 게 신기하다”, “나는 이 그룹 너무 좋다. 춤 잘 추고 노래도...노래는 완전 별론데?”리며 비아냥거렸다. 방탄소년단의 ‘UN 연설’을 두고 “연설 내용이 아마 헤어스프레이에 관한 이야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멤버 중에 게이 멤버가 있냐고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SNS로 물어봤는데 나를 엄청 공격했다. 그런데 남자가 7명인데 게이가 한 명은 있을 것"이라며 도가 지나친 폭언을 퍼부었다.

이들의 비하발언에 방탄소년단 팬들은 각국 언어로 방송사에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Channel9 측은 결국 사과했다. Channel9은 20일 자사 공식 SNS에 “무례나 불쾌하게 생각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한글과 영어로 된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방송사의 이런 사과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과문을 살펴보면 짤막한 한 문장에 사과를 하는 주체와 대상도 명확치 않다. 또 한국어 문법에도 맞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이런 사과문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비난은 이어지고 있다.

사진=‘20 to One’ SNS,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