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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성장이 뿌듯한 김연경 “올림픽 티켓 딸 수 있지?”

후배들 성장이 뿌듯한 김연경 “올림픽 티켓 딸 수 있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6.2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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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올림픽 티켓 딸 수 있지?”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캡틴’ 김연경이 후배들에게 물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5경기에서 3승12패 기록, 불가리아(2승13패)를 제치고 15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무엇보다 지난 18일 도미니카공화국전 패배로 9연패 늪에 빠졌던 라바리니호. 20일과 21일 일본, 폴란드를 차례대로 제압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VNL은 라바리니 감독 부임 이후 첫 출전 대회였다. 그는 1996년생 세터 이다영과 1997년생 강소휘, 1999년생 센터 박은진과 2000년생 센터 이주아 등을 선발로 기용하며 점검에 나섰다. 

베테랑 센터 김수지, 양효진 등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김연경도 대표팀의 확 낮아진 평균 연령을 몸소 느꼈다. 

지난 폴란드전이 끝난 뒤에도 김연경은 “이제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서 뭘 해야할지를 알고 뛴다. 감독님 작전대로 움직이는 것이 달라졌다. 어린 선수들도 많은 것을 느낀 좋은 대회가 됐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폴란드전에서 유독 라바리니 감독의 세리머니는 격렬했다. 라바리니 감독도 “선수들이 플레이를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승리가 더 기뻤다”고 했다. 

당장 한국은 오는 7월 소집된 뒤 8월초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을 펼친다. 한국은 러시아, 캐나다, 멕시코와 격돌한다. 조 1위팀에만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결코 쉽지 않다.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내년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에서 우승을 하면 도쿄행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도쿄행 가능성에 대해 묻자 김연경은 “당연히 올림픽 티켓을 획득하고 싶다”면서 표승주, 이주아에게 “딸 수 있지?라고 반문했다. 

김연경은 “VNL을 통해서 준비한 좋은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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