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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흔들렸지만' 안우진, 5이닝 4K 1실점…6승 요건

[S크립트] '흔들렸지만' 안우진, 5이닝 4K 1실점…6승 요건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6.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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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안우진
키움 안우진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시즌 6승 요건을 달성했다.

안우진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9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투구수 100개,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투구수도 많았고, 위기도 있었지만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1회초 조용호를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안우진은 강백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에 몰렸으나 오태곤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샌즈의 희생플라이로 1-0으로 앞선 2회초에는 2사후 심우준과 김민혁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 3루의 실점 위기에서 조용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마쳤다. 3회초에도 주자를 내보냈지만 무실점을 기록한 안우진의 투구수 61개였다.

불안했던 안우진은 결국 동점을 내줬다. 4회초 2사후 장성우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안우진은 심우준에게 좌측 담장을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실점 이후 김민혁을 볼넷으로 내보내 1, 2루에 몰렸지만, 조용호를 7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가까스로 위기를 탈출했다.

장영석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2-1로 리드를 찾아온 5회초 안우진은 선두타자 강백호를 삼진, 황재균을 좌익수 뜬공, 유한준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안우진은 2-1로 앞선 6회초 마운드를 한현희에게 넘기고 이날 임무를 마쳤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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