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KT 위즈 배제성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2승 사냥에 실패했다.
배제성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9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투구수 91개,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회말 1사후 배제성은 김하성과 이정후에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이후 샌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0-1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내 안정을 찾았다.
배제성은 2회말 장영석과 임병욱을 2루수 땅볼, 박동원을 삼진으로 처리해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말에도 김혜성-서건창-김하성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심우준의 동점 적시타로 1-1로 맞선 4회말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배제성은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샌즈와 김규민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만루의 대량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장영석에게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준 뒤 김규민을 2루수 땅볼, 박동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최소 실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실점 이후 배제성은 다시 안정을 되찾았고, 5회말 김혜성과 서건창을 각각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김하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날 세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팀 타선의 뒷받침이 부족했으나 배제성은 1-2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주권에게 넘기고 이날 임무를 끝마쳤다.
사진=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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