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생방송 중 성희롱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BJ 감스트가 오늘(20일) MBC ‘스포츠매거진’ 녹화에 불참한다.
20일 MBC 측은 "감스트가 오늘 예정이었던 '스포츠매거진' 녹화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하차 여부에 대해서 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온 것은 없지만 본인이 자숙 하겠다고 입장을 전한만큼 제작진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감스트는 2012년 아프리카TV BJ로 축구 관련 방송을 시작했다. BJ로 활동하며 큰 화제를 모은 그는 MBC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난 3월 콜롬비아전에는 해설위원으로 참여했다. 이후 지난 4월부터 MBC ‘스포츠매거진’에서 '핵 in 싸커'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감스트는 BJ 외질혜, 남순과 함께 아프리카 TV 생방송 중 특정 여성 BJ의 이름을 거론한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방송에서 이들은 ‘당연하지’ 게임을 하는 도중 외질혜는 남순에게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XXX를 치냐"고 성적 농담을 했다. 이에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대답하며 즐겼다. 감스트도 같은 질문에 “당연하지”라며 “세 번 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불거지자 세 사람은 사과했지만 사건 이틀째인 오늘까지도 논란은 계속 되고 있다.
사진=감스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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