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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단 이다영은 ‘마지막 기회’라 여기고 뛴다[VNL]

태극마크 단 이다영은 ‘마지막 기회’라 여기고 뛴다[VNL]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6.20 05:55
  • 수정 2019.06.2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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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보령)=이보미 기자]

라바리니호의 주전 세터인 1996년생 이다영(현대건설)이 이 악물고 뛰고 있다.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부임 이후 첫 대회인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한국은 이다영을 주전 세터로 기용하고 있다. 베테랑 이효희(도로공사)는 1, 2주차까지 함께 했다. 3주차부터는 1998년생 안혜진(GS칼텍스)이 합류했다. 

라바리니 감독이 원하는 새로운 시스템 속에서 세터의 역할은 크다. 이다영의 어깨가 무겁다. 

이다영은 김희진에게 “내가 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고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사니(은퇴), 이효희에 이어 한국은 계속해서 차세대 세터 찾기에 나섰다. 조송화(흥국생명), 이고은(GS칼텍스), 염혜선(KGC인삼공사) 등도 후보에 있었다. 라바리니호에서는 이다영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소속팀 현대건설에서도 이다영은 이도희 감독 부임 이후 2시즌 연속 주전 세터로 V-리그를 소화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도 경험을 쌓고 있다. 

라바리니 감독 지도 아래 배운 것도 많다. 앞서 이다영은 지난 15일 귀국 당시 “사실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주전으로 뛰어서 긴장도 많이 했다. 언니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외국 선수들과의 경기 자체가 즐겁다. 키 큰 선수들 앞에서 볼 스피드 부분을 많이 배웠다.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것도 재밌다. 더 많이 배워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9일 한일전이 끝난 뒤 김희진과 김연경도 칭찬했다. 김희진은 “다영이랑 처음으로 이렇게 빠른 플레이를 같이 하게 됐다. 점점 더 맞아가는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아포짓 김희진과 이다영은 보다 많은 공격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를 치를수록 호흡이 맞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진의 공격 성공 이후 서로 놀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캡틴’ 김연경은 “감독님이 오시면서 세터, 센터 선수들이 많이 배우고 있다. 다영이가 보기에는 노력을 많이 안 하는 것 같지만 상당히 노력을 많이 한다. 집중해서 잘 하고 있다. 욕심 갖고 뛰고 있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공을 올리는 정확성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못 알아듣는 부분이 있었다. 이제는 더 생각하고 플레이를 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라바리니호의 첫 번째 목표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이다영 역시 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꿈을 꾼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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