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로멜로 루카쿠(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의 핵심 역할을 도맡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루카쿠는 핵심적인 역할을 제공해주는 팀이라면 얼마든지 이적을 추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지난 2017년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이적료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낳았다. 설상가상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밀리면서 입지도 불안해졌다.
계속 되는 부진과 함께 입지가 불안해진 루카쿠에 대해 맨유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내줄 의향이 충분히 있음을 밝혔다.
때 마침 인터 밀란에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첼시 사령탑 시절 영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루카쿠 역시 이적을 위해 연봉 절감까지 감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팀으로 옮길 뜻이 있음을 밝혔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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