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한 번 지갑을 여는 모양새다.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는 19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보도해 “맨시티가 쿨리발리 영입에 착수했다. 맨시티는 쿨리발리 영입을 위해 9,500만 유로(한화 약 1,251억)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차기 시즌 타이틀 방어는 물론 숙원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쿨리발리 영입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주춧돌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주장이었던 뱅상 콤파니가 RSC 안더레흐트의 선수 겸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센터백이 취약해진 상황이다. 맨시티가 이를 보강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매체는 “쿨리발리는 잔여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아있다. 나폴리는 유벤투스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복수 제의를 거절한 바 있다”며 그의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다.
하지만 이어 “나폴리는 전력 보강을 위해 코스타스 마놀라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영입에 총력을 쏟고 있다. 그 영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쿨리발리 매각이 이뤄질 수도 있다”면서 경우의 수를 열어놨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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