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봉와직염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장정석 감독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8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이승호가 봉와직염으로 말소됐다"고 밝혔다.
이승호는 봉와직염에도 불구하고 18일 고척 KT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특히 1회를 제외하면 득점권에 단 한 명도 내보내지 않았다.
고척 KT전을 앞둔 장 감독은 "이승호가 지난주 토요일부터 왼쪽 허버지 윗부분에 봉와직염이 걸려 주말 내내 병원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MRI 촬영도 하고 검진을 받았는데, 깊게 감염이 된 것이 아니다"며 "오늘 해당 부위를 찢어서 치료를 진행했다. 다음주 토요일 등판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이승호의 등판에 대해서는 "등판이 가능할지 걱정했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해 경기를 진행했고 교체를 빠르게 하려 했으나 경기 초반 이후 투구 내용이 좋아 꾸준히 체크를 하면서 경기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호가 1군에서 말소되면서 키움은 좌완 투수 김재웅을 콜업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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