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오주원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오주원이 시즌 4세이브를 수확한 소감을 전했다.

오주원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7차전 맞대결에서 1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뒷문을 걸어 잠가 팀의 4연승을 지켜냈다.

3-2로 앞선 9회말 오주원은 선두타자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로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박경수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오주원은 최근 5경기에서 4세이브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후 오주원은 "이기는 상황에 나가기는 하지만 마무리라는 생각보다는 1이닝을 막는다는 마음으로 오른다"며 "내가 잘 막은 것보다 팀 전체가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줬고, 나는 이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던진다. 그래서 책임감이 더 커진 부분도 있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올해는 마운드에서 더 침착해지려고 노력한다"며 "긴장하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상황에 맞는 피칭을 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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