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보다 더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버풀 레전드이자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스티브 니콜은 18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맨유의 인사구조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니콜은 “글레이저 가문을 돈 벌기만을 원한다”고 “좋은 팀을 위해서는 축구를 잘 아는 사람을 데려와야한다. 그리고 나서 돈을 벌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은 축구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고 꼬집었다.
니콜의 발언은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에 관여해 실력 보다는 스타성이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좋지 않은 결과로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맨유 감독을 역임했던 루이스 판 할 역시 “은행에서 일했던 사람으로 알고 있다. 축구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우드워드 부회장을 비판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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