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의 멀어지는 마타이스 데 리트(20, 아약스) 영입에 사무엘 움티티(26)은 미소를 짓고 있다.
움티티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이후 후유증이 찾아왔고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입지는 불안해졌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움티티가 더 이상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판단. 진지하게 매각을 고려하고 있고 정리될 선수단 명단에 포함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데 리트 영입을 추진하는 부분이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계획이 틀어졌다. 공을 들였던 데 리트 영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연봉을 맞춰줄 수 없자 파리 생제르망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변하자 움티티는 미소를 짓고 있다. 찬밥 신세가 될 위기에 자신의 자리를 다시 되찾을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17일 “바르셀로나는 데 리트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지만 영입으로부터 멀어진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데 리트를 데려오는데 실패한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며 “이에 움티티는 자신의 자리를 다시 차지하기 위해 두드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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