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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人] ‘스마일 킹’ 심형래, 허 찌르는 코미디 “역시 명불허전”

[st&人] ‘스마일 킹’ 심형래, 허 찌르는 코미디 “역시 명불허전”

  • 기자명 손현석 기자
  • 입력 2019.06.17 10:43
  • 수정 2019.06.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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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손현석 기자]

코미디TV ‘스마일 킹’ 심형래-황현희-김대범의 완벽한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형래-황현희-김대범은 지난 16일 밤 9시 방송된 ‘스마일 킹’의 ‘단군의 후예들’에서 예측불허 즉흥 애드리브와 리액션으로 호평을 받았다.  ‘레전드’ 심형래와 특별 출연으로 나섰지만 의리의 코미디를 이어가고 있는 황현희, 김대범의 의기투합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파시킨 것.

이날 방송에서 심형래는 역시 허를 찌르는 코미디를 객석에 구사하며 현장을 뒤집었다. 박수와 함께 등장한 그는 호수에 빠진 여자를 자신을 구해내는 훌륭한 일을 했다고 운을 뗀 후 “내 얼굴을 보더니 잘생겼는지, 귀에다 대고 이따 또 빠져도 돼요?”라고 물었다는 믿기지 않는 말로 어김없이 죽도 세례를 맞았다.

이에 굴하지 않고 그 호수에 용 두 마리가 나타나더니 싸우다 죽었다며 “용 두 마리가 싸우다 죽은 게 뭔지 아냐”고 질문했고, 이어 “용용 죽겠지!”라고 자답해 박장대소를 받았다. 하지만 이내 심형래는 객석을 보며 “근데 저 아줌마가 먼저 얘기했어. 아줌마가 먼저 얘기하면 난 직업이 없어진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심형래는 유독 객석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관객들을 보며 기쁨을 드러내다 “캔 유 스피크 잉글리쉬?”라고 호기 좋게 물었다. 하지만 외국인 관객들이 “예스”라고 외치자, 이내 “굿바이”란 말과 함께 물러섰다. 그리고는 “외국 분들한테 그러면 어쩌냐”는 말에 “영어할 줄 안다잖아. 더 이상 무슨 얘기를 하냐고”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황현희는 무대 위에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도를 맞을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다채로운 표정 리액션으로 웃음을 조율했다. 특히 김환석 대신 심형래의 죽도 타작을 맞으면서도 그저 머리를 긁적이며 아픔을 감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돋우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황현희는 날아오는 사과를 방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자 즉흥 애드리브를 발동했다. “얼마나 똑똑한 녀석인데, 자세부터가 다르잖나”라는 김대범의 칭찬과 동시에 던져진 사과를 죽도가 아닌 한손으로 집어서 카리스마 있는 표정으로 씹어 먹어버리는 애드리브를 선보인 것.

또한 김대범은 “자 이제 지금부터 번호를 할거야”라는 대사를 버벅이다 스스로 웃음이 터진 후 “너 때문에 헷갈리잖아”라고 심형래에게 죽도 공격을 가하는 코믹한 적반하장으로 웃음을 이끌었다.

김대범은 “지가 틀려놓고”라는 황현희의 저격에도 “너 때문에 헷갈리잖아”라고 또다시 심형래를 공격했고, 심형래는 여지없이 황현희를 보며 “까불지 좀 마”라고 말하면서도 뒤로는 김대범을 공격,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평발’에선 김정환이 여자 친구 이수빈이 어지러워서 토가 나올 거 같다는 말에 “참아. 우리 코너가 편집되는 수가 있어”라는 말로 웃음을 선사한 데 이어, 여자들이 삐지는 상황을 줄줄이 읊어대는 모습으로 환호성을 얻었다. ‘면접자들’에선 김정환이 객석의 여성 관객에게 무릎 프러포즈를 하다 쫓겨나는 굴욕을 당하는가 하면, 도대웅과 현정이 각각 염전과 나트륨으로 변신, 무대 위 구성진 트로트 열전을 보여 흥을 돋웠다.

한편 코미디TV ‘스마일 킹’은 쇼 코미디와 방송 코미디를 결합시킨 프로그램로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스마일 킹’ 캡처

spinoff@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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