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방탄소년단 부산 팬미팅에 입장을 거부당한 일부 팬들의 항의 소동이 있었던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이번 행사는 공식 팬클럽 아미 5기를 위한 팬미팅이었다. 양도받은 티켓 및 본인확인이 불가능한 티켓은 그 어떤 경우에도 입장이 불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전에 지정 예매처, 팬카페, SNS, 문자 등을 통해 안내드렸듯이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검사를 철저하게 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팬미팅 공연 전부터 “지정예매처를 통하지 않고 타인으로부터 양도 받거나 추가비용을 지불해 구매한 티켓은 취소 및 환불이 불가능하다”라고 예매처를 통해 유의사항을 안내한 바 있다. 또한 티켓 현장 수령 시 본인확인이 가능한 실물 신분증과 예매내역서를 지참하고 초등학생의 경우 등본 또는 의료보험증만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15일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부산 팬미팅에서 일부 팬들은 티켓을 양도받고도 본인 확인이 정확히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장을 하지 못해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입장을 하지 못한 팬 대부분은 초등학생을 대신해 예매를 한 학부모와 중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들은 주최 측에 주민등록등본으로 가족관계를 확인한 뒤 자녀를 공연장에 입장시켜줄 것을 요구했으나 주최 측은 예매자와 관람자가 동일하지 않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2일, 23일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팬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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