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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WC 결승] 스페인 매체, “이강인 득점포 가동...다시 한 번 팀의 스타였어”

[U-20 WC 결승] 스페인 매체, “이강인 득점포 가동...다시 한 번 팀의 스타였어”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6.16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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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비록 우승은 좌절 됐지만 이강인(18, 발렌시아)를 향한 관심은 식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16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득점포를 가동했고 팀의 준우승에 일조했다. 그는 다시 한 번 한국의 스타였다”고 극찬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에 위치한 우치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폴란드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결승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하면서 내친김에 우승까지 노렸던 대한민국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는 대한민국 쪽으로 흘렀다. 전반 5분 김세윤이 페널티 킥을 얻어낸 것을 이강인이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34분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8분 역전골을 내주면서 리드를 빼앗겼다.

그 속에서도 대한민국에서는 고군분투라는 말이 어울리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최전방 자원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팀 공격이 풀리지 않자 2선으로 내려가 공수 연결 역할을 자처했다.

이에 힘입어 대회 골든볼을 수상했다. 비록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는 못했지만 이강인 이번 대회에서 보여줬던 존재감은 강렬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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