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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WC 결승] ‘이강인 선제골에도’ 한국, 우크라이나에 1-3 역전패...우승 좌절

[U-20 WC 결승] ‘이강인 선제골에도’ 한국, 우크라이나에 1-3 역전패...우승 좌절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6.16 02:55
  • 수정 2019.06.16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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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 위치한 우치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폴란드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결승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하면서 내친김에 우승까지 노렸던 대한민국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 선발 라인업
대한민국은 5-3-2 전술을 가동했다. 오세훈, 이강인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최준, 조영욱, 김정민, 김세윤, 황태현이 2선에 위치했다. 이재익, 김현우, 이지솔이 수비를 이뤘고 이광연이 골문을 지켰다.

◇ 전반전-이강인 PK 선제골...수프라하 골로 따라붙은 우크라이나

전반 초반부터 기회를 얻은 대한민국이었다. 전반 3분 김세윤이 문전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가 파울을 했다고 주심은 선언했고 동시에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이것을 이강인이 성공시키면서 대한민국은 리드를 잡았다. 선제 득점 이후 분위기는 대한민국 쪽으로 넘어갔다.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우크라이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것을 불레차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은 추가골, 우크라이나는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굳게 닫힌 양 팀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이후에는 우크라이나가 볼 소유를 늘려가면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대한민국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러던 전반 34분 우크라이나가 균형을 맞췄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프라하가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으로 순간적으로 주도권을 뺏긴 대한민국은 전반 42분 김세윤 돌파 이후 회심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결국 전반전은 1-1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 후반전-‘수프라하-치타이슈발리 골’ 우크라이나의 최종 미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정용 감독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세윤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하면서 속도를 불어 넣었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8분 우크라이나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수프라하가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실점을 내준 이후 대한민국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우크라이나에 고전하면서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던 후반 24분 이강인 크로스를 이재익이 머리로 결정적인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25분에는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동점골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44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치타이슈발리가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 이후 연결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대한민국은 만회골을 가져가지 못했고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는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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