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이 중원을 강조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 전반전을 1대1 무승부로 마쳤다.
전반 초반 기선을 잡았지만, 중반이 지나면서 오히려 기세가 꺾인 상황이 됐다. 전반 점유율은 단 38%만 차지했다. 수비에 치중을 했다고는 하지만, 앞선 토너먼트와는 다르게 선수들의 기동력은 떨어졌다.
패스와 수비에서도 집중력도 떨어졌다. 특히 결승까지 올라올 수 있게 된 3백-5백 수비라인이 무뎌졌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드필더 김세윤을 빼고 발이 빠른 엄원상을 투입했다. 엄원상이 투입되면서 기존 3-5-2에서 4-4-2로 변화를 줬다. 앞선 전반전에서는 3백에 김정민이 홀로 허리를 받치는 형태였다.
신장과 스피드가 좋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중원을 쉽게 내준 원인이었다.
이에 안정환 해설위원은 변화된 전술을 보면서 "김정민 혼자 책임지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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