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 전반전을 1대0으로 앞선 채 진행 중이다.
정정용 감독은 오세훈(아산무궁화)과 이강인(발렌시아)을 투톱으로 내세운 3-5-2 전술을 내세웠다. 전반 2분경 오른 측면을 돌파하던 김세윤이 페널티박스에서 상대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VAR(비디오 판독)을 거쳐 최종 반칙을 선언했다. 이강인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이강인은 침착하고 여유있게 왼발로 오른쪽 골문을 노려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강인 선제골로 이번 대회 7경기에 출전해 2골(4도움)을 기록했다. 우승을 하게 될 경우, 이강인이 골든볼 수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정정용호가 U-20 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하면,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우승은 물론 아시아축구연맹(FIFA) 회원국 중에서도 최초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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