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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WC 결승] 정정용호의 기대 이상 성과?...‘설움 날릴 최후의 한 판’

[U-20 WC 결승] 정정용호의 기대 이상 성과?...‘설움 날릴 최후의 한 판’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6.15 17:29
  • 수정 2019.06.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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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정정용호가 최후의 한 판에서 설움을 날릴 기회를 잡기 위해 사활을 건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 위치한 우치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사상 처음으로 오른 결승이다. 내친 김에 우승컵을 들어 올려 경쟁력을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사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정정용호에 향하는 기대는 크지 않았다. 죽음의 조라는 표현도 아깝지 않았던 조 편성이 한몫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 조에 묶였다.

이 때문에 조별 예선 통과를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16강 진출이 가능한 최대 성과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정정용 감독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상대들이 우리보다 강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상대 보다 더 많이 뛰어야한다"고 열세임을 알고는 있지만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역시 포르투갈은 쉽지 않았다. 0-1 패배로 첫 경기부터 승점을 쌓지 못했다. 하지만 희망은 있었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기에 기대감이 형성됐다. 이어 남아공을 1-0으로 꺾고 아르헨티나와의 3차전에서는 2-1 승리를 거머쥐어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16강 상대는 없던 힘도 생겨나게 한다는 일본이었다. 전반에는 밀리는 양상을 보였지만 후반전 의지를 다졌고 오세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세네갈과의 8강은 기대와 아쉬움이 공존하는 한 판이었다. 극적인 동점골, VAR의 존재감, 승부차기 등으로 역대급 한 판이라는 수식어를 얻어내기도 했다. 결국 승전보를 울렸고 4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에콰도르 역시 쉽지 않은 상대라는 분석이 이어졌지만 정정용호는 포기 하지 않았다. 이른 시간 선제 득점으로 리드와 함께 주도권을 잡은 것이 주효했고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끌어냈다.

모두가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정용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본인들이 준비한 것들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고 반란을 일으켰다.

이제 마지막 페이지다. 최후의 한 판에서 설움을 날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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