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에당 아자르(28, 레알 마드리드)의 번호는 어떻게 될까?
아자르는 지난 13일 입단식을 통해 레알 이적을 확정지었다.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순간이다. 이제 레알에서 뛸 수 있게 됐고 큰 영광인 이 셔츠를 입게 됐다.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유니폼 뒷면은 공란이었다. 아직 번호가 결정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아자르의 백넘버 어떻게 결정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언론 <아스>는 14일(한국시간) 아자르의 번호로 가능성이 있는 경우를 소개했다.
<아스>는 “아자르가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건 현재 비어있는 13번과 16번이다”며 “하지만 마리아노 디아즈의 7번과 가레스 베일이 가지고 있는 11번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더 가능성이 있다. 이 둘은 자신의 번호를 양보해야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자르는 과거 첼시와 현재 벨기에 대표팀에서 10번의 주인이지만 레알에는 발롱도르의 수상자인 루카 모드리치가 소유하고 있다”고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를 받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아자르는 “모드리치에게 농담으로 10번을 줄 수 없느냐고 물어봤다. 하지만 싫다고 했으니 다른 번호를 찾을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