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마약부터 성접대까지 여러 범죄 의혹을 받는 가운데 YG의 연예계 활동 정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연예기획사 YG의 연예계 활동을 정지 요청한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 게시자는 “YG 소속 연예인들이 끊임없이 마약과 대마초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며 “버닝썬 사건 ‘승리 게이트’에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YG 소속이 아니지만 얼마 전 소속사에서 나온 싸이도 양현석 성접대 사건 연루 의혹이 있다”며 “과거 소속사 내 작곡가와 스태프 및 직원도 마약 사건이 있었다”고 전했다.
청원 게시자는 “이 모든 것이 의혹이라기엔 너무 오랫동안 한 기획사에서 마약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기획사 내부 문제가 심각하다고 본다”면서 “모든 방송 매체에서 YG의 활동을 정지시키고 철저히 내부 조사를 해야 한다”고 글을 마쳤다.
해당 청원은 14일(오전 8시 기준) 1천800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빅뱅 승리의 ‘버닝썬 사태’와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 등이 연달아 터지며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지드래곤, 박봄, 탑 등 소속 가수들의 마약 의혹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최근 비아이 마약 논란까지 더해지며 신뢰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는 중이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