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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도전한 한국, ‘꼴찌’ 불가리아 11연패 탈출 제물됐다[VNL]

2승 도전한 한국, ‘꼴찌’ 불가리아 11연패 탈출 제물됐다[VNL]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6.14 02:15
  • 수정 2019.06.14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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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승에 도전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8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국은 14일 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최종전에서 불가리아를 만나 1-3(25-20, 23-25, 19-25, 24-26)으로 패했다. 1승11패 기록, 불가리아 11연패 탈출의 제물이 됐다. 

한국은 김연경(엑자시바시)과 함께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센터 박은진(KGC인삼공사)과 이주아(흥국생명),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안정적인 서브리시브를 토대로 이다영이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김희진, 김연경은 물론 강소휘, 이주아를 고루 활용했다. 2세트 막판 흐름을 내준 한국은 4세트 14-9 우위를 점했지만, 이내 상대 공격을 막지 못했다. 결정적인 순간 범실도 많았다. 4세트 김희진을 앞세워 듀스에 돌입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불가리아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김연경과 강소휘는 27, 16점을 기록했다. 김희진도 15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불가리아는 센터진을 적극 활용했다. 한국의 단조로운 공격을 받아낸 뒤 공격 득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마침내 불가리아가 12경기 만에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나스야 디미트로바와 미로슬라바 파스코바가 맹폭했다. 

1세트 불가리아가 5-2 리드를 잡았다. 이내 김희진 공격이 통했다. 이다영 블로킹 득점을 더해 4-6, 강소휘 서브를 무기로 5-6으로 맹추격했다. 이내 수비가 불안했다. 5-8로 끌려갔다. 김연경을 앞세워 8-8 기록, 김희진 연속 공격 득점으로 11-9 역전에 성공했다. 박은진도 득점을 올리며 12-9, 14-10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김연경 서브 타임에 상대 범실로 15-10까지 달아났다. 16-13 이후 강소휘가 받고 때렸다. 불가리아 공격까지 차단하며 18-13이 됐다. 이주아 이동 공격으로 19-14, 19-16 이후에는 김연경 공격이 터졌다. 21-18을 만든 한국이 먼저 25점을 찍었다.

2세트 초반 한국이 김연경 호수비에 이은 강소휘 마무리로 2-1 흐름을 가져갔다. 세터 이다영은 이주아, 강소휘를 활용한 패턴 플레이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김희진 서브 득점으로 6-3 격차를 벌렸다. 김희진이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10-8 기록, 김연경이 블로킹 이용한 공격을 성공시키며 11-8이 됐다. 또다시 수비 후 반격에 성공했다. 12-8로 달아났다. 박은진 블로킹으로 13-9 기록, 상대 범실로 14-9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 양 팀의 수비가 빛났다. 긴 랠리 속에 강소휘가 상대 코트 구석으로 공을 찔러 넣었다. 그것도 잠시 불가리아가 16-16 균형을 맞췄다. 김연경이 나섰다. 연속 공격 득점으로 21-19가 됐다. 불가리아 반격도 매서웠다. 23-22로 도망갔다. 김연경 공격 상황에서 주심이 직접 챌린지 요청을 했고, 인으로 판정이 되면서 23-23 동점이 됐다. 한국은 23-24에서 김희진 공격 이후 어택 커버가 없었다.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 초반 김연경 서브 득점으로 2-2 기록, 김연경 수비에 이은 정지윤 연타 공격으로 3-2가 됐다. 또 김연경 서브 득점이 나왔다. 이내 강소휘 공격이 불발되면서 5-6이 됐다. 5-7에서 강소휘 대신 표승주가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표승주 서브리시브가 흔들렸다. 다시 한국이 이다영 블로킹으로 8-9를 만들었고, 김연경의 재치 있는 플레이로 10-9가 됐다.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불가리아가 12-10으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불가리아가 수비 후 반격까지 성공시키며 14-10을 만들었다. 박은진 공격도 차단하면서 16-11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김연경, 정지윤 공격도 불발됐다. 공격이 단조로웠다. 다시 나온 김희진이 흐름을 끊으며 13-19가 됐다. 김희진 공격이 또 통했다. 14-19로 따라붙었다. 서브를 무기로 22-14로 달아난 불가리아가 3세트에서 웃었다. 

4세트 한국이 3-0 리드를 잡았다. 김희진, 김연경 쌍포가 터졌다. 7-3으로 앞서갔다. 이주아 블로킹으로 9-5, 11-8을 만들었다. 이다영-이주아의 블로킹이 탄탄했다. 이다영까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2-8로 도망갔다. 이다영 서브에 이은 김연경 마무리로 14-9가 됐다. 불가리아도 물러서지 않았다. 15-16까지 추격했다. 한국은 강소휘 연타 공격으로 18-16 기록, 김연경 마무리로 19-17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이내 김연경 공격이 가로막혔다. 19-19 동점을 이룬 불가리아가 타점 높은 이동 공격으로 20-20, 김연경 공격 아웃으로 21-20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국 범실로 23-21을 만든 불가리아가 듀스 접전 끝에 포효했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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