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윌슨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윌슨은 허일과 오윤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무사 2, 3루에서 민병헌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제점을 내줬다. 이후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서 다행히 전준우를 병살타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마쳤다.
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윌슨은 3회초 다시 위기를 맞았다 실점은 없었다. 윌슨은 오윤석과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이날 두 번째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이대호를 병살타로 잡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4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 위기를 헤쳐나가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셉의 투런홈런으로 2-1로 역전에 성공한 5회초에는 2사후 민병헌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도루까지 내줘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이대호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 처리해 이닝을 종료했다.
그러나 6회초 손아섭에게 안타를 내준 뒤 배성근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송구 실책을 범해 2사 2, 3루의 위기에서 신본기에게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아 2-3으로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7회초 팀 타선이 동점을 뽑아내며 윌슨은 7회초 마운드를 정우영에게 넘기고 이날 임무를 끝마쳤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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