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1차전 맞대결에서 연장 승부 끝에 4-3로 짜릿한 끝내기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승리를 거뒀다.
3-3으로 맞선 10회말 2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상대 투수 구승민의 3구째에 스윙을 하며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을 당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때 공이 포수 뒤로 흘렀고, 오지환은 1루로 전력 질주했다. 흐른 공을 잡은 나종덕이 1루로 송구했으나, 악송구가 일어났고 3루 주자는 홈을, 오지환은 1루 베이스를 밟아 모든 주자가 살며 LG가 결국 승리를 챙겼다.
경기후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져주었는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해 아쉽고, 공격에서는 이천웅과 김현수가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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