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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의 천금 스리런포’ SK, KT 6–3 누르고 2연승[S코어북]

‘최정의 천금 스리런포’ SK, KT 6–3 누르고 2연승[S코어북]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6.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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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SK 와이번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2연승을 질주했다. 

SK는 12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전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1회부터 최정의 스리런포가 나왔다. 이에 로맥과 최정은 나란히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KT도 물러서지 않았다. 바로 1회말 2점을 만회했다. KT 선발투수 금민철이 1이닝을 소화하고 내려왔고, 이대은이 4이닝 무실점으로 버텼다. 다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로하스를 대타로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7회초 1득점을 추가한 SK가 마지막까지 흐름을 이어가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1회부터 양 팀이 맹타를 휘둘렀다. 먼저 SK는 최정의 스리런포에 힘입어 3-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최정은 상대 선발투수 금민철을 상대로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한동민, 고종욱과 나란히 홈을 밟았다. 이후에도 SK 정의윤이 2루타에 이어 포일로 3루까지 진루했고, 김강민 적시타에 힘입어 1점을 추가했다. 

이에 질세라 KT는 선두타자 김민혁 볼넷 이후 조용호와 강백호가 출루에 성공했다. 조용호가 포스아웃됐지만 유한준이 타석에 오른 상황에서 상대 연속 실책이 나왔다. 김민혁이 1점을 얻었고, 3루까지 달아난 강백호도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 2-4가 됐다. 

KT는 바로 금민철 대신 이대은을 마운드에 올렸다. 

KT는 2회말 상대 폭투로 2사 2, 3루 기회를 얻었지만, 조용호의 파울플라이로 추가 득점은 없었다. 3회말 KT 박경수는 상대 박종훈의 12구째까지 받았지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3회가 종료됐다. 

이후 4회말 KT는 2사 1, 2루 상황에서 조용호 대타 로하스를 기용했다. 로하스는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계속해서 스코어 변동은 없었다. 그러던 7회 SK가 추가 득점을 올렸다. 

SK는 7회초 선두 타자 나주환이 1루차를 쳤고, 대주자 최경모가 나섰다. 김성현 희생번트, 고종욱 땅볼 아웃을 틈 타 3루까지 밟았다. 2사 3루에서 한동민이 타석에 올랐다. 한동민이 상대 김민수가 던진 공을 쳤다. KT 강백호가 수비 과정에서 공을 놓쳤고, 최경모가 홈을 밟고 1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5-2가 됐다. 바로 KT는 투수 김민수 대신 전유수를 기용했다. 하지만 최정이 전유수를 상대로 2루타를 쳤다. 2사 2, 3루 기회를 얻었다. 로맥의 플라이로 공격이 종료됐다. 

SK 김태훈이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상대 심우준, 김민혁, 로하스를 차례대로 내보내며 7회를 마쳤다. 

8회초에도 SK 분위기가 좋았다. 무사 2루 상황에서 김강민이 안타를 기록했다. 부러진 방망이가 KT 3루수 황재균에게 향하면서 주춤했고, 김재현이 3루를 밟았다. 무사 1, 3루가 됐다. 이재원의 희생플라이에 김재현이 1점을 챙겼다. SK가 6-2로 달아났다. 

8회말 KT도 맹추격을 펼쳤다. 상대 투수 서진용을 만나 강백호와 유한준이 각각 2루타, 1루타를 기록했다. 이내 서진용은 황재균을 삼진으로 내보냈다. KT는 박경수 희생플라이로 강백호가 홈을 밟고 3-6으로 따라붙었다. 

9회말 KT의 마지막 공격이 이어졌다. 상대 투수는 하재훈이었다. 하재훈은 KT 장성우, 대타 오태곤을 삼진으로 막아냈다. 대타 송민섭은 하재훈이 던진 공에 맞으면서 출루를 했다. 로하스를 끝으로 하재훈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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