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선수 매각에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6월 30일까지 선수를 매각해 적어도 6000만 유로(약 803억)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3~4명의 새로운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는데 팀은 선수을 매각해 이적료를 확보해야한다고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굴욕을 맛 봤다. 리그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에게 완패를 당했고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는 발렌시아에 덜미를 잡혀 우승컵을 놓쳤다.
이에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강화 후 반전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전력 보강을 위해서는 현재 선수단 정리가 우선으로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달 10일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10명을 팀에서 내보낼 것이다"며 “필리페 쿠티뉴, 이반 라키티치, 케빈 프린스 보아텡, 헤이손 무리요, 토마스 베르마엘렌, 야스퍼 실레센, 사무엘 움티티, 하피냐, 말콤, 데니스 수아레스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