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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3백 꺼낸 용병술, 체력 아껴 후반 승부 전략

[U-20 월드컵] 3백 꺼낸 용병술, 체력 아껴 후반 승부 전략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6.12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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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 계단만 넘으면 결승이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12일 새벽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아레나 루블린에서 에콰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갖는다.

한국은 지난 9일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과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4강에 올랐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내친김에 결승까지 밟고 우승컵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정정용 감독은 에콰도르전에서 3백 카드를 뽑았다. 이는 일본과의 16강전에서 사용했던 전술로, 당시 전반전에는 수비에 치중하다가 후반전에 승부수를 띄워 물리쳤다.

연일 강행군과 체력 소진이 심한 탓에 정정용 감독은 다시 한 번 수비 후 역습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공격 최전방에는 오세훈(아산무궁화)과 이강인(발렌시아)이 투톱으로 나선다.

미드필더에는 최준(연세대) 고재현(대구FC) 정호진(고려대) 김세윤(대전시티즌) 황태현(안산그리너스)이 서고, 수비는 이재익(강원FC)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지솔(대전시티즌)이 맡는다.

골키퍼는 이광연(강원FC)이 지킨다.

사진=KF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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