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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7점+노련한 정대영 블로킹 빛났지만, 라바리니호 6연패[VNL]

김연경 17점+노련한 정대영 블로킹 빛났지만, 라바리니호 6연패[VNL]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6.12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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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라바리니호가 6연패 늪에 빠졌다. 

한국은 12일 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첫 경기인 러시아전에서 1-3(23-25, 25-15, 20-25, 17-25)으로 패했다. 

한국은 김연경(엑자시바시)을 필두로 세터 이다영, 표승주와 김희진(이상 IBK기업은행), 센터 정대영(도로공사)과 이주아(흥국생명), 리베로 김연견(현대건설)이 코트를 밟았다. 

노련한 정대영이 투입돼 블로킹에서 밀리지 않았다. 서브도 나쁘지 않았다. 팀 서브 8-4로 앞섰다. 3세트부터 상대 빠른 공격에 고전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긴 랠리 속 화력 싸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20점 이후 뒷심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이날 김연경은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성공시키며 17점을 터뜨렸다. 표승주와 김희진도 나란히 12점을 올렸고, 정대영도 10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은 6연패와 함께 1승9패를 기록했다. 

1세트 1-3으로 끌려간 한국은 김희진, 표승주를 앞세워 4-3 역전에 성공했다. 김희진 공격 득점을 더해 9-8 기록, 이에 질세라 러시아가 10-9로 앞서가며 엎치락뒤치락 양상을 보였다. 두 팀 모두 서브 범실도 속출했다. 김연경 단독 블로킹으로 14-13을 만든 한국. 정대영도 적극 활용하며 18-17 흐름을 이어갔다. 바로 원포인트 서버로 나선 강소휘 서브 타임에 표승주가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20-17 점수 차를 벌렸다. 상대 네트터치 범실로 21-18로 달아났다. 이내 21-21 동점을 허용했고, 안혜진과 정지윤을 내보냈다. 23-24로 끌려간 한국은 김연경 공격이 불발된 가운데 상대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1세트를 뺏기고 말았다. 

2세트 초반 한국이 상대 서브와 속공에 고전하며 2-5로 끌려갔다. 표승주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김연경도 어렵게 연결된 공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6-7을 만들었다. 상대 연속 범실로 9-8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러시아 범실이 나왔다. 11-9로 달아난 한국은 김연경 서브 득점으로 12-9, 이다영 블로킹 성공으로 15-12가 됐다. 이후 반격 과정에서 표승주가 마무리를 지으며 16-12 격차를 벌렸다. 정대영 블로킹도 통했다. 19-15를 만든 한국이 안혜진 서브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안혜진 서브가 날카로웠다. 한국이 연속 득점으로 24-15로 도망갔다. 김연경의 공격 득점으로 2세트를 마쳤다.     

3세트 한국이 10-8 리드를 잡았다. 이다영 서브 득점도 터졌다. 11-8로 달아났다. 김연경 서브 득점으로 12-9 기록, 김연경 서브에 이은 김희진 마무리로 14-9 흐름을 가져갔다. 러시아 반격도 매서웠다. 맹공을 퍼부으며 순식간에 14-15로 따라붙었다. 표승주 공격을 차단하며 15-15 균형을 맞췄다. 이후 긴 랠리 속에 김연견 수비가 빛났지만 득점은 러시아의 몫이었다. 러시아가 17-16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16-19에서 표승주를 불러들이고 강소휘를 투입했다. 러시아가 먼저 25점을 찍고 3세트를 가져갔다. 

한국은 4세트에도 좀처럼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긴 랠리가 이어진 가운데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6-14가 됐다. 김연경의 시원한 백어택으로 반격에 나서는 듯했다. 기세가 오른 러시아의 공격은 더 날카로웠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인 러시아가 20-14 승기를 잡았고, 여유롭게 4세트까지 가져가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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