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WKBL] 신세계 “막판 돌풍의 핵이 되겠다!”

[WKBL] 신세계 “막판 돌풍의 핵이 되겠다!”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3.04 02:53
  • 수정 2014.11.10 02:0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 = 한국여자농구연맹]

신세계가 KB국민은행을 꺾고 KDB생명과의 3위 싸움에서 한 걸음 더 앞서갔다.

신세계는 3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에서 KB국민은행에 68-6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신세계는 39분을 졌지만 마지막 1분을 이겨서 승리를 쟁취했다. 경기 내용에선 아쉬움이 남지만 막판 역전을 거둔 만큼 가치 있는 승리였다.

이날 경기에 대해 신세계 정인교 감독은 “지난 KDB생명전에서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극심했다. 경기 내내 10점 차 이상으로 끌려가며 힘들었지만 막판 스몰라인업이 잘 먹히면서 반전에 성공했다.”며 “선수 모두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라 생각한다. 하지만 시즌 내내 안 풀리던 숙제가 시즌 막판에 풀리고 있다. 우리 쪽에 좋은 기운이 오는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인교 감독은 “다음 삼성생명전을 잡으면 충분히 3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본다. 선수들이 이번 역전승을 발판으로 더 살아나준다면 3위 차지는 물론 플레이오프에서도 기적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시즌 막판 대반전을 예고했다.

20득점으로 팀을 이끈 김정은도 “KDB생명전에서 체력 소모가 너무 많았고 선수들의 몸 상태도 안 좋았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서 수비에 임했고 결국 승리를 거뒀다.”며 “다음 삼성생명전이 3위를 향한 마지막 고비라 생각한다. 삼성생명은 노련한 팀이라 조직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다행히 최근 팀 전체가 하나로 잘 뭉치고 있고 오늘 경기로 더 탄력을 받았기 때문에 승부를 걸겠다”고 다짐했다.

짜릿한 위닝슛을 넣은 강지숙 역시 “오늘 역전승에 성공한 것도 그렇고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그동안 안 되던 팀플레이가 잘 되고 있다. 삼성생명을 이기고 꼭 3위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어떤 강팀도 시즌 내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는 없다. 많은 팀들이 시즌 중 부상과 같은 이런저런 변수에 발목이 잡힌다. 신세계 역시 시즌 내내 선수들의 부상과 대표팀 합류로 좀처럼 조직력이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 막판 신세계는 자신들의 ‘진짜 모습’이 뭔지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이날의 역전승이 신세계의 ‘진짜 모습’ 향한 큰 발걸음이 된다면 플레이오프 돌풍의 핵은 신세계가 될 것이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