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한 김민성이 복귀까지 2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앞두고 엔트리 변화와 라인업을 공개했다.
LG는 지난 7일 대전 한화전에서 수비 중 엄지손가락을 다친 김민성과 최동환을 말소했다. 잠실 롯데전을 앞둔 류 감독은 김민성의 복귀에 대해 "10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병원에서는 2~4주 정도 보고 있는데, 복귀까지 2주 혹은 그보다 덜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선수들을 대신해 LG는 11일 백승현과 정주현을 콜업했다. 류 감독은 "2군에서 백승현이 수비와 공격에서 컨디션이 좋았다"며 "부상당한 김민성을 대신해 당분간 백승현이 3루수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승현이 두 번째 기회를 받았는데, (김)민성이가 없는 동안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LG는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부상으로 이탈한 김민성을 대신해 백승현이 출전한다. 이어 우측 허벅지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오지환을 대신해 구본혁이 선발로 나선다. 류 감독은 오지환의 상태에 대해 "경기 후반에는 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는 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김현수(좌익수)-조셉(1루수)-채은성(우익수)-이형종(지명타자)-백승현(3루수)-이성우(포수)-구본혁(유격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는 류재국이 오른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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