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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명세진 멀티골’ 영생고, 광양제철고 2-1 제압...협회장배 첫 우승

[S코어북] ‘명세진 멀티골’ 영생고, 광양제철고 2-1 제압...협회장배 첫 우승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6.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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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제천)=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 유스팀 전주 영생고가 전남 드래곤즈 유스팀 전남 광양제철고를 누르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영생고는 11일 오후 11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광양제철고와의 제40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에 지난 2011년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대회 이후 팀 창단 2번째 기쁨을 누리게 됐다.

공격의 포문은 영생고가 열었다. 전반 3분 명세진이 드리블 돌파 이후 회심의 슈팅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광양제철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문성후가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공격을 한 차례씩 주고 받은 양 팀의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선제골을 위한 싸움이 지속됐다.

골을 향한 움직임은 계속됐다. 그러던 전반 17분 영생고가 공격에 나섰다. 유예찬이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득점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광양제철고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통해 영생고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경기는 불이 붙었다.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명세진의 패스를 받은 배재익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영생고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양 팀은 전반 28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광양제철고는 박민서를 빼고 김승현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영생고는 이우진을 대신 이민혁을 선택하면서 미드필더 라인의 반전을 꾀했다.

경기력이 달아오른 양 팀은 더 공격적으로 임했다.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계속해서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영생고는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성국 빼고 이지훈을 투입해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전도 골을 위한 공방전은 이어졌다. 치열한 양상이 이어지던 후반 13분 균형을 영생고가 깨트렸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명세진이 끝까지 슈팅을 가져갔고 이것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일격을 당한 광양제철고는 선수 교체를 감행했다. 신호연을 빼고 김시환을 투입하면서 공격 변화를 시도했다. 이후 고삐를 당겼다. 그러던 후반 21분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면서 득점은 무산됐다.

실점을 허용하고 득점이 무산되면서 아쉬움이 가득했던 광양제철고는 총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급한 성향을 보이면서 결정적인 찬스로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히 문전에서 결정력이 떨어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영생고는 수비 강화에 나섰다. 맹공을 퍼붓는 광양제철고를 상대로 수비를 두텁게 가져가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경기 막판에는 득점과 지키려는 움직임이 불이 붙으면서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그러던 후반 37분 광양제철고의 간절함이 빛을 발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준범의 자책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영생고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38분 명세진이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골을 주고받은 양 팀은 분주해졌다. 추가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더 이상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영생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전북 현대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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