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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타+호수비' 김헌곤 "짧게 치려 했는데, 홈런 나왔다"

'맹타+호수비' 김헌곤 "짧게 치려 했는데, 홈런 나왔다"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6.09 20:20
  • 수정 2019.06.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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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헌곤
삼성 김헌곤

[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짧게 치자 했는데, 실투가 들어와 홈런으로 연결됐다"

김헌곤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8차전 맞대결에서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공·수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팀은 9-0으로 승리를 거뒀다.

6-0으로 앞선 4회초 2사 2루의 찬스에서 김헌곤은 상대 선발 소사의 6구째 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 홈런이자, 2회부터 이어진 투런포 행진을 3이닝까지 이어가는 홈런이었고, 사실상 소사를 강판시키는 결정적인 계기였

4회말에는 2사 1, 2루의 실점 위기에서 고종욱이 친 2루타성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담장 앞에서 잡아내는 수비를 펼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야말로 공·수에서 모두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후 김헌곤은 홈런에 대해 "불리한 카운트라서 스트라이크존 근처에 오면 짧게 치자고 했는데, 상대가 실투를 던졌고 큰 타구가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이어 "특별한 구종을 노린 것은 아니었다. 무조건 비슷하게 오면 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4회말 고종욱의 타구를 잡은 것에 대해서 "당연히 수비로서 해야 하는 플레이였다"며 "수비에서도 항상 집중하려고 한다. 막내 태인이에게 도움이 되어 다행이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타순에 대해서 크게 부담은 느끼지 않는 눈치였다. 김헌곤은 "타순은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그냥 세 번째 들어가는 타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헌곤은 "최근 땅볼이 많이 나오면서 타격감이 좋지 않지만, 부담 갖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믿고 기용해주시는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동안 SK와 항상 박빙으로 경기를 펼치다가 내준 경기가 많았는데, 오늘 승리로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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