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선 산체스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산체스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7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79개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산체스는 개인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9승째를 신고했다.
이날 산체스의 투구는 완벽했다. 총 네 차례 주자를 내보냈지만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내보낸 것은 한차례에 불과했고 실점은 없었다. 최고 154km의 빠른 직구를 바탕으로 산체스는 커브(16개)와 포크(15개), 커터(17개)를 1:1:1의 비율로 사용하며 삼성 타선을 묶었다.
경기후 산체스는 "어제 긴 경기를 치르며 선수들이 많이 피곤하여 오늘은 빠르게 경기를 진행하고 싶었다"며 "공을 낮게 던지며 삼진보다는 타자를 맞춰잡는데 집중했으며, 포수 이재원을 비롯한 수비들의 도움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언제나 그랬듯이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줬으며, 타자들도 많은 점수를 내줘서 큰 힘이 됐다"며 "경기장에 찾아주셔서 항상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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