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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로맥 3안타+산체스 9승' SK, 삼성전 7연승 질주

[S코어북] '로맥 3안타+산체스 9승' SK, 삼성전 7연승 질주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6.0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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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치고 좋아하는 SK 로맥
홈런을 치고 좋아하는 SK 로맥

[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외국인 듀오' 로맥과 산체스가 SK의 화끈한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7차전에서 8-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올 시즌 삼성과 7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빈타로 힘든 경기를 펼쳤던 전날과는 확실히 달랐다. 경기 초반부터 SK 타선은 꾸준히 점수를 뽑으며 선발 산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특히 로맥이 선제 홈런으로 기선 제압을 하는 등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선발 산체스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삼성의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9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선취점은 SK의 것이었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 로맥이 상대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12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기선 제압 솔로포를 터뜨렸다. 로맥의 시즌 14호째 홈런이었다. SK는 2회를 시작으로 6회까지 꾸준히 점수를 뽑았다.

SK는 3회말 2사 만루에서 이번에도 로맥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한 점 추가했다. 이어 4회말에는 무사 1, 3루에서 나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계속되는 2사 1, 3루에서 상대 1루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보태 4-0까지 도망갔다.

5회말에는 로맥과 정의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에서 나주환의 적시타로 5점째를 뽑았고, 6회말에는 1사 3루에서 최정의 희생플라이 6-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8회말 최정이 상대 투수 권오준을 상대로 초구 129km 체인지업을 받아쳐 투런포를 작렬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14호 홈런으로 로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6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은 산체스는 6-0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강지광에게 넘기고 이날 임무를 끝마쳤다. SK는 산체스가 내려간 이후 강지광-박희수-신재웅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SK 와이번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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